마당퐁당
마당에도 봄이 오고 있다.
싸샤
2023. 2.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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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달리기를 하다보니 길가의 개나리는 벌써 초록색으로 가지에 물이 올라와 있었다.
봄이 오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노란색을 보여줄 개나리가 봄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서 우리 집의 나무들도, 꽃들도 혹시 이른 봄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지 마당을 열심히 살펴봤지만 아직 어떤 움직임도 찾지는 못했다.
아직 이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분명 우리집 마당의 식물들도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일요일의 햇살을 맞으니 진짜 봄이 올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당을 봐도 아직 겨울의 보호색으로 가려진 식물들만이 보인다.
조만간 봄이 오고 황금측백도 본래의 황금색으로 노랗게 변신하겠지?
아직 봄 느낌이 아니지만 햇살만큼은 봄 느낌이었기에 사진을 찍었다.
마당은 바뀐게 없지만, 봄햇살갘은 따뜻함이 사진에 베어나길 바라면서 찰칵 사진을 찍었다.
봄은 사실 금방 온다.
이말인 즉슨 이제부터 주말마다 봄맞이 마당정리를 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일부 잡초들은 초록색 잎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니 정말 금방 잡초들과 초록의 전쟁을 펼칠거 같기도 하다.
마당에 봄이 오고 있다. 아직 발견된 건 없지만,
주말동안 느껴진 봄의 햇살이 준비하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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