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겨울 월동을 끝낸 송엽국
싸샤
2023. 3.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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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이 온거 같다.
벌써 남쪽지방은 한참전에 봄이 왔을거 같지만
여기 남양주는 지난주에 영하까지 다시 내려가고 했으니 이제야 봄이라고 해야하나??
지난 겨울을 보낸 송엽국을 정리해주었다.
보시는 바처럼 위의 사진을 멀리서 보면 다 죽은거 같다. 그래서 전지가위로 죽은 가지들을 다 정리해줬다.

짜잔! 밑에 벌써 새로 자란 송엽국들이 내가 조금 늦게 손질해주는 거라고 말을 하는거 같다.
사실 겨울에도 이렇게 일부는 살아있었으니 얼마나 못알아봐준다고 서운했을까!

여기도 마찬가지로 하얗게 다 말라죽은것 같지만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송엽국을 마당 다른곳에도 심고 했는데, 노지월동을 하려면 석축같은 곳에 심어주는게 좋은거 같다.
석축은 추운겨울이라도 낮에 햇빛을 받아 뿌리쪽이 따뜻해져서 죽지않고 버티는거 같다. 일반 땅에 심은것도 조금은 살았지만 이렇게 싱싱하지는 않았다.
석축은 또한 상대적으로 흙도 적어서 얼어있는 기간도 짧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만간 이 놀라운 생명력의 송엽국이 마당을 예쁘게 꾸며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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