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의 나무 펜스 만들기

화단의 꽃들의 위치를 좀 재배치했다.
동쪽이다 보니 해가 짧기도 하고 역시 강아지들이 들어가서 다 파놓고 화단을 엉망으로 만드니 이걸 어떻데 해야 할지 몇년째 고민을 하다가 지난 주에 자른 앨더베리 나뭇가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pinterest에서 열심히 검색하다가 오 괜찮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branch fence diy 뭐 이런식으로 검색했던 건데...

그냥 버려야 하는 나뭇가지를 잘 하면 쓸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뭇가지를 대충 잘라서 꼽았다. 사실 강아지들만 안들어가면 성공이니까..

꼽고 보니 나름 자연스럽고 괜찮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나뭇가지들이다 보니 어색한 느낌이 없다.
아들녀석이 대충 잘라준 걸 꼽아서 길이도 안맞지만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강아지들이 저 빈틈으로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좋을텐데... 한번 봐야겠다.

나무가 많으면 앞 텃밭도 이렇게 좀 해야하는데.  
(우리 강아지들이 상추며 토마토며 다 즐겨하는 얘들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