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할미꽃, 백합 숨바꼭질

싸샤 2022. 4. 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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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가장 큰 매력은 다년생 꽃들이 숨바꼭질이 끝난걸 아는 것 처럼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이다.
아무런 티도 내지 않고 그냥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나온다.

나 여기있었는데 몰랐지...??

이런 느낌..

할미꽃이 쑥쑥 올라오고 있다.
낙엽의 색깔과 비슷해서 잘 모를뻔 했지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작년보다 늘었나??
손자들도 데리고 왔나...??

가만, 할미꽃옆에도 뭐가 있었던거 같은데...음...뭐였지???
조만간 나타나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결국 계속 나는 하나도 못찾았으니 계속 술래를 해야겠다.




22.5.8
할미꽃도 이제 꽃에서 백발이 되어 다시 흙속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듯 하다.





작년에 여기 저기 흩어져있던 백합을 이곳으로 다 몰았다.

쑥쑥 올라오는 백합을 보니 봄이 느껴진다.
한참을 더 올라와야 꽃이 피겠지??
출근할때 마다 놓치지 않고 자라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겠다.

봄은 금방 지나가고 꽃도 금방 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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