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경기도, 남양주, 노지월동 식물..춥지만 괜찮아요

싸샤 2022. 4. 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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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밖에서 지내는 건 사실 매우 미안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우리 진돗개와 웰시코기도 밖에서 지내다보니 겨울이 올때쯤이면 어떡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긴 했었으나...신경써서 준비해둔 이불이나 방석을 놔두고 다른데서 자는 진돗개를 보면서 이제는 최소한의 예의로 이불과 젖지않는 위치를 마련해준다.
강아지집은 두개를 모두다 웰시코기가 점령해서 잘 지내니 다시 돌려줄 수도 없다.

어쨌든 겨울은 화초들에게도 어렵긴 하다.
내가 있는 남양주 화도는 서울보다 평균 4도 정도 온도가 더 낮다.

어쨌든 몇년째 마당을 지키는 아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은 이따 추가해야겠군

노지월동 되는 화초가 더 많겠지만 경기도권에서 되는 것들은 좀 제약이 있어서 잘 골라야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1. 송엽국
석축에 꽂아두면 된다.
좀 무성해지면 잘라서 원하는곳에 꽂아두면 금방 자란다. 따뜻한 햇빛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 같다

2. 카네이션
어버이날 받은 생화카네이션을 그냥 심어봤는데 계속 살아온다. 카네이션을 마당에 심으면 은근 예쁘고 괜찮다. 석축에는 확실히 문제없이 산다.
다만 비가많이오고 그러면 꽃이 녹고 그런게 있긴 한걸 보니 건조하게 해줘야 하나 보다.


3. 할미꽃


4. 백합


5. 루드베키아


6. 메리골드

7. 구절초

8. 감국

9. 향소국

10.청화 쑥부쟁이


11. 호스타
사실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찾다가 호스타의 미모에 반해 몇개를 데려왔는데 아직 멋지게 자리잡지는 못했다. 올해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무 밑에 심었더니 뿌리가 다 차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하여튼 호스타의 미모를 보는 날이 올해이길!


12.. 옥잠화
호스타와 사실 종류이다. 옥잠화는 여름에 특히 시원한 매력을 뽑낸다.
지금은 저렇게 나왔으니 괜찮으나 몇번 이른 봄에 낙엽치우면서 다 정리해 버릴 뻔 해서 다시 나올 얘들 옆에는 돌맹이로 위치를 표시해준다.


13. 은방울꽃
지금 여기는 북쪽이라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찾다 알게 된 꽃. 에버랜드에도 많이 심어져있다. 그늘이 지는 곳에서 은방울같은 꽃으로 존재감을 잘 드러내준다. 지금은 좀 많이 번식한거 같다.


14. 무스카리
작은 구근식물인데, 겨울에 노지월동이 가능하다. 아무생각없이 이른 봄 잡초를 뽑을려고 하면 잎만 보고 뽑아버릴 수도 있다. 뿌리에 동그랗게 매달린 구근을 보고 다시 심은적이 몇번 있다. 그래서 어디에 뭘 심었는지 잘 알아야 한다!


15. 꽃잔디


16. 타임


17. 박하


18. 민트

19. 수호초
이것도 역시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한 겨울에도 푸릇푸릇하게 겨울을 나서 더 좋다.


20. 맥문동
밑의 글을 참조하세요
지금은 포기나누기 하고 머리도 잘라줘서 이렇게 얌전하답니다.


21. 휴케라
에버랜드에서도 나무 밑에 보면 휴케라를 심어높은 걸 볼 수 있다. 역시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우린 세가지 색의 휴케라를 심었는데 얘가 가장 크다. 야광색인가는 잎이 작고 지금은 잘 안보인다..나오겠지???
나중에 멋진 모습의 휴케라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22. 돌단풍
봄을 부르는 돌단풍도 석축 같은데서도 잘 자란다.
가을의 단풍이 매력인 이 녀석 꽃도 신비롭다.


23. 은쑥
다른 화초를 들이러 갔다가 강아지 털마냥 보들거리는 은쑥을 보고는 그냥 올수가 없었다. 이 은쑥을 만지고 나면 그냥 꽃이 없어도 사랑하게 된다(잎 밑으로 작은 꽃이 있다고 하던데 못찾았다)


24. 청화쑥부쟁이

25. 홍구절초

26. 아스타 공작초

27. 산수국
월동이 조금 어렵다고 해서 20년 겨울에는 비닐봉투를 씌워서 월동을 했었다. 그렇개 잘 살고 21년에도 동일하게 했는데 중간에 봉투가 날라가버렸다 ㅡ.ㅡ;
귀찮음과 예년에 비해 좀 따뜻한 날씨로 강하게 키운다는 생각에 그냥 놔뒀는데 이렇게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물을 좋아하는 우리 수국.. 열심히 물도 줘야 하고 가장자리에 심어서 주목에 물주거나 할때 항상 이쪽으로 흘러 넘치는 물은 모두 수국에게 가게 해줬다.


28. 댑싸리


29. 비비추


30. 아주가

31. 붓꽃 (아이리스)


32. 줄사철(나무)
와이프 말이 이건 나무라고 하는데 그냥 작아서 그런지 화초같은 느낌이다. 겨울에는 빨갛게 얼어있었는데 다시 파릇파릇 물이 올랐다. 담장위까지 계속 오르는 이녀석을 보면 귀엽다. 작은 몸짓에 저렇게 견디는 걸 보면...


33. 애기말발돌이


34. 제비꽃(비올라)
흑제비꽃 보라색 제비꽃 등등

35. 잉글리쉬 라벤더

36. 해국

37. 애기찔레

38. 금낭화

39. 꽈리


40. 천인국

41. 코스모스

42. 목단

43. 꿀풀?

44. 매발톱

45. 노루귀

46. 향프록스

47. 황화코스모스


48. 아나벨 수국


49. 봉선화

50. 칸나 (구근 빼서 보관해야 함)
칸나는 따로 글을 썼으니 그걸 참조바랍니다.

51. 알리움(구근 빼서 보관해야 함)

52. 나팔꽃

53. 추명국

54. 둥글레


55. 담쟁이

56. 원추리


틈틈히 사진 업데이트 해야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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