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은방울꽃과 둥굴레꽃 비슷한 꽃

싸샤 2023. 4. 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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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고 아무생각없이 보면 은방울꽃과 둥굴레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넓은 잎과 하얀색꽃때문에 많이 헷갈릴 수 있다. 물론, 이 두 꽃을 모두 키운다는 가정하에서이다.

둥굴레만 키우다가 은방울꽃을 데려오면서 이 두 녀석을 좀 분리할 필요가 있었다. 아무래도 뭐가 뭔지 헷갈리는 게 그렇게 좋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아직 은방울 꽃이 피기전이지만, 충분히 비교하는 글을 쓸수 있을거 같아서 먼저 글을 쓰기로 했다. 나중에 또 사진 업데이트하면 되니까..ㅎㅎ

은방울꽃 먼저 보여주면 위, 아래사진처럼 별도의 꽃대가 올라오고 거기에 꽃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그래서, 이꽃들이 하얗게 피면 너무나도 아름답다!



둥굴레는 올라오는게 너무 흡사해서 은방울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제일 쉬운 방법은 캐서 둥굴레뿌리(둥굴레차에 둘어가는 도라지같은 느낌의 굵은 뿌리)가 보이면 둥굴레이고 아니면 은방울꽃이다. ㅋㅋㅋ

사실 여기는 밑에 시멘트로 되어있어서 10cm도 안되는 아주 얕은 땅인데 이쪽으로 둥굴레를 다 몰았다. 둥굴레뿌리는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땅이 얕아도 크게 문제가 없다.

둥굴레꽃은 은방울꽃과 다르게 좀 자라는게 차이가 있다. 위의 사진처럼 쭉 자라면 허리가 잘룩한것처럼 마디진것처럼 자란다. 음..이건 보면 더 정확한데..더 이상 표현이 힘드네요..


그리고, 또다른 차이점은 위의 사진처럼 꽃이 별도의 꽃대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꽃이 뭉쳐있는게 아니고 좀 떨어져서 나온다. 잎이 나오는 줄기에 꽃들이 같이 나온다. 물론 꽃이 활짝 피면 좀 길쭉한 꽃이 되어 종모양의 은방울꽃과 차이가 명확하다.

둥굴레도 사실 잘 번식하기 때문에 계속 올라오니 손이 하나도 안가고 생각보다 예쁘다.

특히 둥굴레차도 만들수 있으니 손재주가 있는 분들이라면 무공해 수제차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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