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송엽국 분양

싸샤 2022. 4.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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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에 꼽아둔 송엽국이 많이 자랐다.
겨울에서 봄이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쑥쑥 자라 넘치는거 같아서 분양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심었던 자리에서 넘치는 얘들을 잘랐다.
한군데서 자른거가 이 정도니 꽤 성공한거 같지 않나요??


마당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어디다가 분양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을 하다. 석축에는 지난 가을에 이미 분양을 해서 자리가 없어 다른 곳을 물색했다.

1차분양!

아로니아쪽에 돌로 마감을 해둔 곳...
석축비슷하게 따뜻하고 해도 잘 드는 곳이니 잘 될거 같다.
1,2년간은 잡초도 안자라고 예쁘고 깔끔했는데 이제는 제비꽃과 다른 잡초들이 많이 올라와서 돌로 꾸민게 무색해진 상황...돌 틈에 자른 송엽국을 여기 저기 꼽기 시작했다.

약간은 성의없어보이지만, 송엽국이 생각보다 잘 자란다는 걸 알기에 부담이 없다. 그리고 난 100% 다 살려야 하는 것도 아니다.
마당을 가꾸면서 내가 배운것은 아주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과 완벽함보다는 관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아로니아 주변에 심고도 남아 다른 곳도 첮아보다.
돌 근처 남는 장소가 보이면 2차 분양을 했다.

흙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과감히 송엽국을 꼽는다.
송엽국은 다육이과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건조해도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부담없이 잘라서 꼽으면 된다. 석축이나 건조한 곳이라면 전혀 걱정항 필요가 없는것 같다.

혹시 이렇게 따라했는데 안된다면, 잘자라는 곳의 송엽국을 잘라서 다시 다른곳에서 시도해보면 된다.

어떻게 보면 송엽국을 너무 퍼트리는 것 같지만,
잘 될지는 모른다. 좀 기다려봐야 한다.

그리고, 좀 퍼지더라도 송엽국은 잡초처럼 막 퍼지지도 않고 속아내기도 쉽다. 그리고 예쁘고 싱싱한 느낌을 팍팍 줘서 나쁘지 않다.

조만간 번식에 성공하면 다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날이 따뜻해서 그리 오래지않아 다시 자랑할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

https://simsimhao.tistory.com/m/58

분양한 송엽국의 근황

지난번에 송엽국을 몇군데 잘라서 심었었다. 우리 집의 송엽국이 모두 어머님네에서 동일하게 받아온 걸로 계속 분양중이기에 아무런 두려움도 없다. 사실 우리가 사서 화단에 심었던 건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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