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마당의 변신, 텃밭을 옮겨라
싸샤
2022. 5. 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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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가로 가는 길을 사이에 두고 텃밭과 국화밭이 있다. 이미 꽉 찬 국화들은 이미 가을을 준비중인 듯 하다.
화덕의 위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건너편에 있는 텃밭을 옮기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바로 행동에 옮겼다. 아이가 학교에서 가지고 온 강낭콩도 심어야 하고 할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마당일이 어쩜 쉬운게, 흙이다 보니 삽질이면 다 바꿀 수 있다. 물론 일부 자재들도 필요하지만, 여기저기 숨겨져있던 벽돌을 꺼내면 된다.
수북했던 국화를 좀 정리해서 옮기고 길 양옆을 텃밭으로 하기로 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땅을 파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특히 지금처럼 잔디반 잡초반인 잔디를 떼어내고 흙을 잘 골라주면 끝이다. 문제는 국화를 선별해서 가시 예쁘게 심어주는 거와 화단 라인을 잘 맞추는것이다.

오른쪽에 있던 텃밭 하나를 왼쪽으로 옮겼다.
마치 원래 있던 것처럼 잘 어울리는거 같다.
이제 화덕의 위치를 조정하고 좀더 편안하게 앉아서 먹을수 있게 바꿔야 겠다.
와이프가 로켓스토브를 검색했다.
지금 화덕이 너무 낮아 좀 높이자고 하니 높이도 높이고 장작용 로켓 스토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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