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붓꽃 아이리스를 찾아라

싸샤 2022. 5. 12. 23:30
728x90

사실.붓꽃이라는 아주 명쾌한 이름이 있기에 영어로 어떻게 불리는지 몰랐는데, 와이프가 아이리스라고 하는 것이다. iris...예쁜 이름의 꽃이다.

하지만 꽃이 피기 전 마치 붓을 거꾸로 꼽아둔 것과 같은 자태를 보면 붓꽃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보라색의 붓꽃은 매우 예쁘다.
적당한 키로 출근길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물기 때문이다.

여름이 지나 잎이 너무 자라면 잎이 쳐저서 조금 지저분해지기는 하는데, 그전에 잘라주면 그런 더벅머리같은 모습고 안봐도 된다.

몇년간 그냥 놔뒀더니 뿌리가 너무 커지고 속알머리는 비는 것처럼 되기도 했다.

그래서 풀은 어느 정도 자라면 포기 나누기를 해주는 게 좋은거 같다. 맥문동, 국화 다 그렇다.

길 양옆으로 서 있는 붓꽃을 보면 마치 각 잡힌 병사들이 지키고 있는 거 같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