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둥글레 꽃, 은방울꽃과 비슷한듯 아닌

싸샤 2022. 5. 21. 09:18
728x90

둥글레하면 차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누렇고 딱딱한 둥글레를 본 사람이라면 아마 둥글레 꽃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첨에 심은건지 받은건지 몰라도 둥글레는 꾸준히  우리집에서 자라고 있다. 맥문동과 같이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도 잘한다.
땅속으로 길쭉하게 자라는 뿌리가 우리가 마시는 둥글레차의 재료가 된다.

이미 꽃이 시들어서 안예쁘게 찍혔는데 화초도 예쁘다. 은방울꽃과 자라는 걸 보면 살짝 비슷하기도 하다. 하지만 둥글레는 마디마디에서 잎이 나오거 은방울꽃은 감싸듯 잎이 나온다.
(우리처럼 근처에 심지만 않는다면 헷갈릴 일은 사실 없다; )

둥글레는 잘 번지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뽑는것도 쉽다. 뿌리가 굵고 옆으로 자라서 깊게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니 화초를 키우기 애매한 곳이 있다면 둘글레도 한번 추천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