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취미
날씨의 아이
싸샤
2022. 2.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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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매주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다.
아이들이 하루종일 자유롭게 게임을 하는 날인만큼 나를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영화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러면 무의미하게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며 시간을 보낼거 같아서 ....
며칠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일본감성 잔뜩 묻어있는 것들이 피드애 계속 보이더니, 예전부터 찜해놨던 날씨의 아이를 보고 싶었다.
마치 실사판 영화를 보는 듯한 세밀한 묘사가 계속 들어온다.
예전같으면 그냥 잘 그렸구나 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저 세밀한 묘사와 최근에 본 인스타그램속의 풍경은 묘하게 크로스오버되며 일본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 우울하게 차분한 느낌은 어쩜 피할수 없는 감정일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지금 읽고 있는 책도 일본작가가 쓴 책이다.
ㅋㅋㅋ
이 책도 읽다보니 내 감성과 너무 잘 맞아 깜짝 놀랐는데...
영화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하지 않겠다.
너무 재밌게 봤다. 울컥하는 것도 있었고..
영화를 보면서 몰입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나도 고등학생때는 예술영화도 좋아한다고 했던 나름 문학소년인데 ㅋㅋㅋㅋㅋ
토요일 한가하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게 좋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영화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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