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남천의 딱딱한 꽃

싸샤 2022. 6.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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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의 꽃의 여물어가고 있다. 저 흰색 꽃봉우리들이 조만간 터지면 예쁜 꽃이 된다.
마치 팝콘 옥수수처럼 딱딱한 저 봉우리를 보면 꽃이 어떨지 잘 상상이 안간다. 왜 이렇게 딱딱하지??

나중에 피면 팝콘같다. ㅋㅋㅋ 팝콘은 안쪽이 하얗고 바깥이 노란데 이건 반대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이다.


남천은 매우 잘 자란다. 우리껀 몇년이 지나서 이제야 창문정도 높이만큼 자랐다. 1.7미터정도?
하지마누어머님네는 내 키를 훌쩍 넘기고 굵어진 가지들이 든든한 나무 느낌을 준다.

사실 지금정도가 제일 예쁘고 무난하다. 더 커지면 잘라도 잘라도 계속 커지는 잭과 콩나무처럼 되니까.

가을이 붉은 잎과 열매가 아름다운 남천.

전체적으로 약간 긴장한 것처럼 딱딱한 잎, 꽃, 열매 ㅎㅎㅎ 좋다!

22.6.19일
아직도 딱딱한 남천의 꽃은 다 개화하지 않았다.
집에 3주가 있는데 이 녀석이 제일 빠른데 반정도 폈나??

그런데 이렇게 느리게 피니 하얀색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짜피 꽃이 펴도 꽃봉우리랑 비슷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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