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퐁당
잡초뽑기
싸샤
2022. 6. 20. 00:24
728x90

디딤돌 사이에 새치가 났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많이 올라오지 않아 다행이다.
언젠가는 염색이 필요한 것처럼 뭉탱이로 잡초가 올라와 시간이 많이 걸렸었는데 이 정도면 좁집개로 뽑아내듯이 천천히 골라내면 될거 같다.
어떻게 하면 잡초가 날 곳을 없앨까 고민하다가도 이 정도도 안하면 뭘할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잡초를 없앨려면 잡초가 나오는 땅을 없애야 하는데 땅을 없애고 싶지는 않고 죽은 땅을 만들고 싶지도 않으니 어렵다)
우리들도 꾸미지않고 지내면 금방 꽤재재하게 될 터인데 마당만 꾸미고 가꾸지 않고 예쁘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한다.
하루종일 뒹굴뒹굴거리다가 오늘 하기로 한 일이 있어 마당일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스마트폰을 놔야지 하면서도 못 놓고 있던 나에게 탈출구가 되어준 마당일...
마당일은 끝이 없으니 서두를것도 조바심낼 것도 없다.
그냥 보이는 만큼만 하면 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