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3년도 5월이 되었다.
'22년 6월부터 회사 동료들과 NRC에서 챌린지를 만들어서 매달 미션을 달성하면서 뛰고 있다.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훨씬 전이고, NRC를 쓰기 시작한 것도 '20년말부터이지만, 아무래도 혼자와의 싸움은 그렇게 재밌지 않았다. 혼자 기록을 해봤자 혼자 노는거밖에 안되니까..
그러다 우연히 만든 챌린지에 동료들이 같이 하게 되면서 좀더 목표도 생기고 그래서 달리는게 좀 더 재밌어 졌다.
워낙 심심한 운동이기도 하고,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런 나약함을 잡아준다고 할까?? 미션 달성못하면 안되는데....벌칙도 만들었다 보니..ㅎㅎㅎ
이번달의 미션은 70km 달리기이다. 회사원들이기 때문에 달리기로 한정을 하면 좀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 Nike가 인정해주는 기록은 다 인정을 하기로 해서 매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달렸는지 안달렸는지는 누가 확인하겠는가? 본인만이 아는 것이고, 이 앱을 켜고 움직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20년부터 달렸지만, 11월부터 뛰었으나, '21년부터 나름 꾸준히 뛰었다.
아무래도 건강도 챙겨야 하고, 가장 하기 쉬운 운동이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다. 또, 군대때 틈틈히 달리기도 하고, 하프마라톤까지 뛰었던 경험이 있다 보니 달리기는 그렇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운동이었다.
사실 매월 뛴 거를 보면, 많이 안뛰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전체적인 기록만 나오는 게 더 아름다운거 같다. ㅋㅋ
연평균 470km으로 되어 있으나, 2년만 본다면 월 60~70km를 뛴 거 같다.
꾸준함이 마라톤이나 오래 달리기에서 중요한 것처럼 이 심심한 취미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예전 마라톤에 나가서 느꼈던 게 이 꾸준함이다.
# 저 멀리서 천천히 뛰어오는 할아버지가 나를 추월해갈 때, 나는 다시 역전을 하고 싶은데도 도저히 못할 때 느꼈던 감정...
# 나보다 더 뛰기 힘든 조건인거 같은데, 더 빨리 뛰고 있는 사람을 보면, 나도 계속 운동했는데, 왜 못뛰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NRC(Nike Running Club)에서 원래 feed에 매일매일의 기록을 사진과 함께 저장할 수 있었는데, 나이키 홍보 내용만 나오고 올릴 수 없어, 이제 여기에 달리기 기록을 올릴까 한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많이 안뛰어서 별로 글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열심히 해볼려고 한다.
아래는 작년 6월부터 했던 챌린지들이다. ㅎㅎㅎ 이렇게 놓고 보니 흐뭇하네..
[NRC] 7월미션 81km 완주 (0) | 2023.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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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C] 6월 미션 71km 완주 (0) | 2023.06.30 |
[NRC] 5월 달리기 미션 완료! 70km (0) | 2023.06.02 |
일요일의 북한강 달리기, 자전거길, 대성리 (0) | 2023.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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