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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옮겨심기

2년전에 감나무 묘목을 하나 받았었다. 우선 감나무 옆에 잘 꽂아두고 1년을 기다려 우리집에서 살아남는 것에 성공했다. 위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왼쪽 디딤돌 왼쪽으로 가녀린 감나무가 한주 있다. 임시로 심어놨었지만 너무 기존 감나무와 간섭이 생기는 위치기도 하고 뒷 화단을 가리는 위치라 옮기기로 했다.위치는 수돗가 근처! 하지만 여기는 집에서 나가는 하수도라인이 있어서 다시 한번 예전 정화조 뺄때 찍었던 사진을 살펴봤다. 바로 옆으로 하수도 배관이 지나가니 딱 여기만 가능하다. 왼쪽의 디딤돌은 마당 배수로가 또 묻혀있는 곳이니 이쪽은 화단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그렇게 활용도는 높지 못하다. 화초만 심어야 하는 곳이다. 구덩이를 파다가 감나무의 뿌리가 그렇개 크지 않을꺼 같아 구멍파는 걸 중단하고 감..

은방울꽃과 둥굴레꽃의 열매 비교

가을이 되니 열매들이.여기저기 익어간다. 은방울꽃도 커다란 구슬만을 남겨놓고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아래글처럼 음방울꽃과 둥굴레꽃이 비슷하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비교하기 쉽다. 두 꽃들을 비교하는 건 아래 글을 참조해주기 바란다. https://simsimhao.tistory.com/m/239 은방울꽃과 둥굴레꽃 비슷한 꽃방심하고 아무생각없이 보면 은방울꽃과 둥굴레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넓은 잎과 하얀색꽃때문에 많이 헷갈릴 수 있다. 물론, 이 두 꽃을 모두 키운다는 가정하에서이다. 둥굴레만 키우다가 simsimhao.tistory.com은방울꽃은 위 사진처럼 달려있다. 둥굴레꽃보다 상대적으러 꽃이 컸던 만큼 열매가 샤인머스캣을 연상시킨다. ㅋㅋ이 열매는 주황색으로 익어가던데, 사진을 안찍었나 보다..

수국 (매지컬 핑거벨 Magical Pinkerbelle과 산수국)의 계절

우리 집에는 두 종류의 수국이 있다. 분홍색의 매키절 핑거벨과 파란빛깔의 산수국이다. 앞마당에 있는 매지컬핑거벨 수국은 내 키만큼이나 자라 예쁨 분홍색으로 나의 출퇴근길을 맞이해준다. 지난번 비에 꽃이 피자마자 다 꺾이는가 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문제없이 잘 버텨주었다.꽃다발처럼 화려한 수국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정말 탐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수국이다. 수국은 가을에 잘 말리면 겨우내 갈색으로나마 모양을 유지하기 때문에 심심하지도 않다. ㅋㅋㅋ 다음으로 소개할 친구는 파란색꽃을 피우고 있는 산수국이다. 5월달에는 흐린 파랑색꽃이 연하게 피었었는데,이제는 파란색으로 잘 물들었다.매지컬핑거벨이 작은 꽃들로 꽃다발을 만들었다면 산수국은 포인트되는꽃과 더 작은 조연을 하는 꽃들로 이뤄져 있어 느낌이 많이 ..

[주말요리] 피클과 레몬청 만들기

지난번 오이지에 이어 아들이 원하는 피클과 레몬청을 만들기로 했다. 오이와 레몬을 깨끗이 씻어서 세팅을 해놨다. 제주레몬을 샀더니 코팅이 안되어 있어서 씻는게 훨씬 수월했다. 아무래도 껍질채 만드는거다 보니 더 믿음이 간다.레몬은 나중에 먹기 좋게 할려고 4등분해서 잘랐다. 아무래도 통으로 자르면 비주얼이 더 좋겠지만, 우리는 현실적인 사람들이니까 비주얼은 중요하지 않다. ㅋㅋ 레몬청은 레몬무게와 동일하게 설탕을 넣었다. 1.2kg정도를 넣은거 같다. 레몬무게보다 살짝 더 넣었다. 적게 넣으면 곰팡이가 필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집은 설탕대신 마스코바도를 써서 꼭 흑설탕을 쓴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색깔이 맑지않고 까맣다. 피클을 넣을 유리병은 미리 소독해둔다. 피클은 물 1.5컵, 설탕 2/3컵, 식초 2..

메리골드 노지월동후 씨앗발아

메리골드가 새로 태어나고 있다. 작년 주황색 꽃으로 마당을 꽉 채웠던 메리골드가 바짝 마른채 화단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렇게 새로 태어나고 있다. https://simsimhao.tistory.com/m/93 메리골드 꽃 주황 노랑메리골드는 참 묘하다. 첨에 키운 개량종은 나즈막한 키에 노랑 노랑주황 섞인 얘들이었는데 월동을 잘못했는지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심은 얘들은 개량종이 아니었나 보다. 키도 크고 풍simsimhao.tistory.com마른 메리골드를 처리하기전 씨앗을 화단에 탈탈 털었는데 이렇게 다 그냥 발아를 했다. 이렇게 빼곡히 태어나는 메리골드를 다 키워야하는건지 너무 빼곡하니 다른데로 이식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뒷쪽 화단이 좀 남으니 그쪽으로 좀 보내도 될거 같기도 하고...)이렇..

  • 달리기

    광명KTX마라톤 10K

    2024년 6월 9일 광명 KTX평화마라톤에 참가했다. 이제 6월이라 날이 조금씩 더워지고 있지만 다행히도 날이 많이 덥지는 않았다. 일기 예보상으로는 이날 비가 예정되었으나, 다행히도 비는 전날인 토요일로 옮겨가면서 선선하고 맑은 날씨에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광명역 있는 곳을 와본거 같은데 예전 대학곳 다닐 때 1호선에서 바라보던 광명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라 깜짝 놀랐다. 그 동안 이렇게 바뀌었구나! 행사장은 동네행사의 정겨운 분위기의 천막들로 사람들이 북적인다. 이번에는 회사 동호회에서 나와서 우리도 천막에 앉으니 기분이 좋았다. 혼자 참석할때는 뛰기전까지 좀 뻘쭘하고 뭘 해야할지 몰라 방황했었는데 같이 준비체조도 하고 웜업도 하니 좀 컨디션이 좋아지는 거 같았다. 하프 마라톤 ..

  • 달리기

    현대 롱기스트런 10k 2024

    24년 5월 25일 현대자동차에서 주최하는 롱기스트런에 참여했다. 첨에 런데이앱에서 달리기하면 무료참여가능하데서 그거만 생각했는데, 바로 미션을 완료안했더니 그건 이미 끝이 났었다. 1만원만 내면 참여가능한데 굳이 힘든 길을 택했던것 같다. 그러나 다행히도 회사에서 같이 달리기 하시는 분이 다른 마라톤 대회나가신다고 배번호를 주셔서 대신 참여하게 되었다. 집이 남양주로 여의도 까지는 좀 멀다 보니 얻겋게 갈까 고민하다 차를 끌고 가는것 보다는 대중교통으로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5시반 집에서 나와 8002번 버스와 2호선 9로선으로 여의도역까지 갔다. 9호선은 모두 롱기스트런에 참여하는 사람들 뿐인거 같았다. 왠지 모를 소속감이 생기면서 뿌듯해졌다. 출근길이었다면 다같이 가는 게 그리 즐겁지 않았겠지..

  • 마당퐁당

    봄맞이 마당, 텃밭 정리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는거 같다. 후드티와 기모 바지를 입고 마당일을 하려다가 금새 더워져 다시 옷을 갈아입고 마당일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일할때는 바람보다 따뜻한 햇살이 더 덥게 느껴졌다. 잠시 쉴때 찬 바람이 감기를 주고 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낮의 태양은 충분히 봄이라고 속일 만큼 따뜻했다. 겨울내내 방치했던 텃밭에 벌레가 생기지 않게 해주는 비료를 뿌리고 땅도 한번 뒤엎어줬다. 나무를 뽑은 자리에도 흙을 옮겨 서로 높이를 맞춰줬다. 조만간 봄이 올거고, 모종을 심든 씨앗을 뿌리든 바로 할 수 있게 만들었다.틀린 그림찾기처럼 이렇게 봐서 차이점이 보일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참을 호미로 잡초를 뽑고 죽은 뿌리들을 솎아주었는데..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정리한 본인만 알 ..

  • 마당퐁당

    지난 겨울의 마당은...

    블로그에 여름이후로 글이 너무 뜸했던거 같다. 여름이후에는 확실히 마당에서 노동보다는 여가가 많다 보니 글을 안쓴거 같다. 그냥 이제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그냥 즐긴다고 할까?? 겨울은 더더욱 마당에서 할 수 있는 게 제약적이다. 사실 마당일은 눈이 오면 눈을 치우고 강아지들의 똥을 치우는 게 전부인 거 같다. 이번 겨울은 제법 눈이 자주 와서 계속 눈도 치우고 마당에서 눈썰매도 탈 수 있었다. 눈사람도 만들고! 마당에 쌓인 눈을 보면 제법 눈이 왔지만, 주말이었던 관계로 오롯이 눈을 즐길 수 있었다. 급하게 치울 필요도 없고, 어디까지 쌓이는지 지켜보며 눈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물론, 한적하게 즐길 수 있지만, 계단과 길은 나중에 치우면 미끄러워져 바로바로 치워야 한다.아들이 같이 치워주니 힘이 난다..

  • 사철나무

    황금측백 효소 마시기

    만 3년이 지나 항아리에서 황금측백 효소를 꺼냈다. 짙은 향기를 내뿜는 황금측배 효소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https://simsimhao.tistory.com/m/120 황금측백 효소 만들기황금측백 가지치기를 하다가 너무 향이 좋아서 가지를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황금측백으로 효소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효소를 담궜다. 벌써 만 2년전인 20simsimhao.tistory.com 마치 고대 마법레시피로 담근 효소를 꺼내듯 조심스럽다. 우선 황금측백자기를 꺼낸다. 그래야 나중에 통에 옮길때 튀지 않을테니까. 꺼낸 가지는 한번더 면포대로 짜서 한방울이라도 그냥 버리지 않을려고 했다. 갑자기 식탁이 어수선해졌다. 항아리에서 큰 비닐봉지 하나가득 황금측백가지가 나온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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