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베리의 꽃이 폈다.
올 봄에 가지치기를 너무 소심하게 해서 그런지 꽃이 너무 높게 폈다.
가지 끝에 꽃이 피다보니 거의 4~5미터는 되는 거 같다.
와이프와 내년에는 밑둥부터 가지치기를 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왜냐하면 엘더베리는 무지 잘 자라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화단펜스로 꽂았더니 다 새싹이 나왔다.
그래서 펜스중 엘더베리는 다 빼고 대추나무만 꼽아두고 있다.
엘더베리는 보고 있으면 시원해진다. 쭉쭉 뻗은 가지가 여름의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하얀꽃이 지면 까만 열매가 매달리는데 새들이 매우 좋아한다. 우리는 그 열매로 액기스를 만들어서 먹는데 탄산수나 물에 타먹으면 맛있는 음료수가 된다. 액기스를 그냥 마셔도 많이 달지 않은 음료수가 된다.
조만간 새들이 먹을 만큼만 놔두고 앨매를 따야겠다.
22.9.18일
올해는 앨더베리 열매를 많이 따지 못했다.
너무 나무가 높이 자랐기도 하고, 말벌때문에 근처를 잘 못갔다. 나무를 잘라서라도 열매를 취하고 싶었으나, 막상 용기를 냈을때는 이미 새들이 열매를 다 따간뒤였다.
너무 맛있는 걸 어쩌겠는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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