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구근 캐기
며칠전까지마누해도 분명 싱싱했던 칸나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이렇게 한순간에 얼어버렸다. 분명 지난주 초반까지는 115년만에 가장 따뜻한 날이라고 그랬던거 같은데 너무 춥다. 이렇게 칸나가 시들기 시작하면 칸나 구근을 캐야 한다. 칸나 구근은 겨울에 노지에서 월동을 못한다. 과연 어떻게 될까 예전에 몇 개는 그냥 놔뒀었는데 얼어서 죽은 구근을 보게 되었다. 봄에 그 자리에 다시 칸나를 심으려고 하는데 봄에 캘려니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론 그냥 가을에 칸나 구근을 다 캐는 걸로 했다. 한번만 고생하고 나중에 심을 때는 좀 아무생각 없이 심는게 좋아서...ㅎㅎ 칸나 밑둥을 보면 탐스러운 자주색의 구근들이 보인다. 칸나는 서리에 얼어서 색이 갈색으로 변했다. 칸나 한 대에서 구근이 매우 많아 번식..
마당퐁당/여름꽃
2023. 11. 12.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