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정차하고 있는데 대문앞에서 엉금엉금기어가는 정체모를 녀석이 보였다. 사실 한눈에 두꺼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집으로 안 들어가고 옆집으로 가는 건가???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두꺼비를 보니 인사를 해주고 싶었다.얼른 주차를 하고 나와서 두꺼비를 보니 아기 두꺼비다. 우리집으로 들어와도 되는데 지나쳐 더 먼 오르막길을 가고 있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리한발한발 어슬렁 거리며 올라가는 뒷모습을 보고 응원을 해주기로 했다. 다행히 늦은 시간이고 차도 별로 없는 곳이니 크게 문제가 될 거 같지는 않다. 너는 뒷집너머 숲을 향해 가는거 같은데 다른 친구는 우리집으로 놀러오면 좋겠다.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사실 마당을 둘러보면 어딘가에 두꺼비가 한마리씩 있었다. 지금 생..
마당퐁당
2023. 4. 30.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