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과 호스타
은방울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주 예쁘게 살짝 핀 꽃을 보면 너무 좋다. 옆에 있는 라일락의 향기가 워낙 강해 사실 어떤 향기가 나는지 잘 모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내 머릿속은 향긋한 꽃향기에 취하게 된다. 은방울꽃은 월동이 된다. 사실 와이프가 예전에 은방울꽃을 사왔었는데 봄에 열심히 잡초를 캐다 다 뽑아 버리고 뒤늣게 알아차리고는 다시 사서 심었었다. 다행힌지 그때 이후로 은방울 꽃은 나의 정성에 감명을 받았는지 몇년째 잘 크고 있고 번식도 잘 하는 것 같다. 호스타도 노지월동도 되고 인스타그램같은데서 볼 수 있는 매우 멋진 꽃이다. 아니 꽃이 피지 않더라도 화려한 잎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그러고 보니 둘다 음지식물이어서 찾아봤던 화초이다. 호스타는 몇년째 제대로 못키우고 있다. 나무밑이 안성맞..
마당퐁당
2022. 4. 30.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