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이 일부 폈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이 펴서 기념으로 사진을 올린다. 대여섯군데 심어놨는데 제 각각 속도가 다르다.
그래서 나한테는 오히려 좋다. 시간차를 두고 카네이션을 관람할 수 있으니까..
거름이 부족해서인지 꽃이 작지만, 충분히 예쁜 카네이션은 따뜻한 5월의 햇살을 향해 박수를 치는거 같다.
이에 지지않을 송엽국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조만간 엄청난 꽃으로 석축을 분홍빛으로 가득 채워줄 것 같다. 자세히 보면 삼지창처럼 모여있는 것들이 꽃봉우리로 자라는 녀석들이다.
22.6.19
석축에서 송엽국과 허브 타임이 서로 꽃자랑을 한다.
화려한 송엽국에 먼저 눈이 간다. 특히 해가 지는 저녁이 되면 퇴근했다가 아침일찍 다시 꽃을 피우며 오랫동안 꽃을 보여주기에 너무나도 예쁘다. 반짝반짝 빛나는 듯한 꽃잎은 더욱더 송엽국을 사랑하게 한다.
물론 이에 지지않으려는 타임의 물량공세도 무시할 수는 없다. 게다가 손이라도 한번 스치면 마당을 채우는 허브향은 송엽국이 빠져있던 나를 돌려세우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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