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베키아는 생각보다는 크게 자란다. 한 50센치이상? 그래서 좀 꽉 채워주는 맛이 있다.
처음에 화단에서 키우다가 키때문에 넘 높고 아이들 높이에서 줄기들만 보이는 것 같아 마당으로 내려 옮겨 심었다.
크고 화려한 색감은 넓은 마당을 채워주기에 알맞다.
게다가 꽃이 지고 씨가 맺히면 잘 번진다. 그래서 매년 예쁜 꽃을 계속 볼 수 있다. 물론 너무 잘 퍼지기 때문에 원하지 않은 곳에도 필 수 있기는 한데..쑥 뽑으면 되니까 괜찮다.
사실 노지에서 월동을 하는 야생화들은 어쩜 여기저기서 나오는 게 더 문제일 수도 있다. 아파트라면 하나만 잘 자라라 걱정하겠지만 마당에서는 누군가는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좀더 대범해진다. ㅎㅎㅎ
루드베키아 집에서 보면 의자뒤쪽의 화단으로 옮겨서 큰키의 화초가 어울릴거 같아 이쪽에는 코스모스랑 같이 심었다. 뒤돌아 가지 않아도 잘 보일 수 있게!
이제 하나씩 피기 시작하는 화단이 꽉 채워지는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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