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22
당아욱이 예쁘게 폈다. 한달전부터 계속 화단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보라색 꽃!
첫해에는 너무 잘 커서 잎도 너무 크고 그래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올해는 적당한 크기에 화려한 꽃들이 달리니까 너무 예쁘다.
이 예쁘꽃을 따서 말렸다가 꽃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만들어봤었는데 정말로 신기했다.
이번에도 만들어야 겠다.
화단에서 꽃을 키우다보면 오랫동안 펴있는 꽃이 좋다.
너무 순식간에 절정에 달하고 초록으로 한평생 가는 것보다는 좀더 관심이 가고 시선이 머물어 퇴근하고 잠깐 화단을 둘러보더라도 심적으로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어쩜 이렇게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것도 이런 여유를 기억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22.9.18일
당아욱의 시대는 갔다고 생각했다. 한번의 절정기를 지났으니...그런데 다시 보니 또다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었다.
봉선화가 한번의 절정을 넘기고 열매를 맺으며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것과는 다르게 다시 젊음을 누리는 것 같다.
그래, 우린 온도와 분위기에 맞춰 살면 되는거야!!!
정해진 것은 없다! 그래서 가을이 더 풍성해지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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