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구근 심기
올해는 작년보다 좀 늦게 칸나를 심기 되었다. 남쪽 지방은 진즉에 심었겠지만, 남양주는 좀 춥기도 하고, 주말마다 바쁘고, 칸나 심는 것보다는 잡초와 가지치기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칸나는 잘 자라니까...ㅎㅎㅎ 작년의 화단에 그대로 심는거지만 화단경계석은 새로 산 벽돌로 바꿨다. 아무래도 벽돌에 있는 구멍으로 잔디가 자꾸 넘어오는 게 문제였기 때문이다. 잔디와 구멍사이에 끼어 자라는 칸나...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제일 문제는 잔디가 침범해오는게 제일 문제이긴 하다.작년에 수확한 구근을 잔디에 쏟았다. 엄청 많다. 어쩜 이럴게 잘 자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 구근은 상태가 아주 좋다. 마치 방금 수확한 구근같다. 그만큼 싱싱해 보이니 왠지 기분이 좋다. 이 싱싱한 구근을 자랑하고 싶어서..
마당퐁당
2023. 4. 1.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