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매해 감을 기다리지만 비료도 제대로 안주고
가지치기도 못하는 듯해서 감이 잘 안열린다.
그래서 해걸이를 하나 보다 했다. 작년에는 그래도 감을 좀 땄었으니까
여름에 열매가 안달리 꽃받침을 몇개를 보고 올해는 감을 포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마당을 보다 믿기 힘들게도 감나무의 주황색 먼가가 눈에 들어왔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에 감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잘못봤나 하다가 다시 보니 감이었다
이렇게 감을 보게 될 줄이야!
감이 똑바로 매달려 있었으면 의심도 하지 않았겠지만
저렇게 옆으로 매달려있으니 얼마나 이상했겠는가?
뭔가 날라와서 끼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감을 따서 바로 먹었다.
며칠 동안 추운날씨로 감이 살짝 얼어서 냉동 홍시를 먹는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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