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코스모스가 1등으로 꽃을 피웠다.
이미 다른 꽃들이 많이 폈지만 화단에 키우는 것중에서는 1등이다.
마당에 단을 높여 화단을 만들었는데 이 곳은 좀 고정적으로 확 퍼졌으면 하는 얘들이 자리잡고 있다.
황화코스모스는 오랫기간동안 펴서 좋은 꽃이다.
사실 마당에서 꽃을 키우다 보면 아주 화려하지만 짧게 자랑을 하고 끝나는 얘들도 있고 길게 졌다 폈다 하는 꽃이 있고 깔끔하고 꽃이 떨어지는 얘, 지고나서 나무와 바닥이 지저분해지는 얘들 등등 특징이 있다.
깔끔하게 마당을 정리하시는 장모님은 그래서 분홍철쭉을 싫어하신다. 엄청화려하지만, 1주일뒤 나무에 눌러붙어서 시들어가는 모습을 봐주기가 힘들기 때문이란다. 빨간 철쭉은 그래도 예쁘게 뚝뚝 떨어지거나 안떨어져도 그렇게 보기 싫지 않은데 말이다.
카네이션을 사랑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어쨌든 황화코스모스는 이런 특성이 거의 없어 그냥 놔두면 된다. 꽃도 오랫동안 잘 핀다.
샛노란 꽃이 예쁜 황화코스모는 노란색꽃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을거 같다.
메리골드도 좋다.
작년에 심었던거에서 씨가 많이 떨어졌을텐데 발아가 안되서 아쉽다 ㅜ.ㅜ
5.30일
며칠 사이에 꽃으로 가득 찼다. 노란 화단이 되었다.
밑에 살짝 보이는 천인국도 다 꽉 차면 더 멋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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