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이 넓다면, 그늘도 지고 손도 별로 안가고 노지 월동도 되고 나름 화려한 것을 원한다면 옥잠화가 어떨까?
인터넷 설명을 빌리면 옥잠화는 가을에 하얀꽃을 피우고 호스타나 비비추는 여름에 보라꽃을 피운다고 한다. 다 백합과라 비슷비슷하다. 옥잠화가 가장 잎이 크고 호스타가 중간, 비비차가 제일 작다(비비추도 뭐 그렇게 작지는 않지만)
비비추는 여기저기 계속 잘 퍼진다. 그래서 잔디밭, 석축 여기저기 올라오는데 옥잠화는 그렇게 퍼지지는 않는다. 그냥 커진다. 하하하..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화단 관리측면에서는 더 좋다. 쓸데없이 번지지도 않고 자기 자리 지킴 확실하고 보고 있으면 시원시원해진다.
겨울이 올때까지 확실하게 자리를 지키고 꽃도 크게크게 올라와서 감상하기 좋다!
(우리 진돗개 장이는 옥잠화 그늘에서 쉬는걸 좋아한다. ㅎㅎㅎ)
앞쪽으로 화단을 좀 만들었는데 호스타 옆은 아주 작고 앙증맞은 얘들로 심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나중에 꾸미게 되면 그때 다시 화단의 조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야겠다. ㅋ
22.8.17일
옥잠화의 꽃이 핀자 벌써 좀 됐다 한 1주전부터 하얀 꽃이 마당을 꽉 채운다. 은은한 향기도 좋다.
커다란 잎만큼이나 크고 새하얀 꽃은 여름을 더욱더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다.
호스타도 좋지만 옥잠화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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