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밀조밀모여있는 저 꽃다발이 하나씩 펑펑 터진다.
물을 좋아해서 수국인데 비도 많이 안오고 물도 잘 안줘서 잎아 탄거 같아 조금 미안하다.
산수국도 노지월동이 되고 크게 손도 안가서 좋다.
산수국이 첫 서리가 내릴때만 잘 보온해줘서 냉해를 안입으면 월동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초겨울에 다른 나무들 월동준비할때 얘는 어떻게 할까하다가 큰 재활용봉투를 씌웠었는데 그게 아주 잘한거였던 것이었다.
겨울에 바람에 봉투날라갔는데 귀찮아서 안씌웠는데 이미 겨울방어가 되어 문제가 없었다는 ;;;
어쨌든 그래서 이렇게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꽃봉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산수국도 서쪽에 심어서 반그늘인데 잘 산다.
화단의 꽃들을 보니 그늘 반그늘 땡볕에 따라 선호도가 확실히 있었다. 강한 햇빛을 좋아하는 얘들에서 꽃을 볼려면 정말 그늘없는 것에 둬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올 여름은 산수국과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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