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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튤립 구근 심기

마당퐁당

by 싸샤 2022. 11.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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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백합이 안보이지만 백합이 화려하게 폈던 화단, 맨드라미만 마지막으로 화단을 지키고 있다. 며칠전 급습한 추위때문에 이미 기력이 쇠하고 쓰러졌지만...
올 봄에 백합을 너무 얕게 심어서 바람줄고 그러면서 쓰러졌기에 오늘 튤립 구근을 심으면서 백합도 다시 정리해주기로 했다.

백합구근을 다 캔다음에 좀 깊게 땅을 팠다. 일렬로 주욱 심었다. 펜스쪽에 4개, 그리고 앞쪽에 지그재그로  백합을 다시 옮겨심었다. 백합은 20~30cm정도로 깊게 심어야 한다. 보통은 구근의 크기의 2~3배인데..백합은 좀 더 깊게 심어야 한다. 백합은 아무래도 키가 크기 때문에 얕게 심으면 쉽게 쓰러지기 때문이다.  키가 크게 자라는 아이들은 그래서 다 깊게 심어야 하는 거 같다.

백합앞에는 무스카리를 심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봄인줄 알고 벌써 잎이 올라오는 녀석들인데...거름이 부족한지 구근이 다 작다. ㅜ.ㅜ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보면 꼭 부추같다. ㅋ

이제는 이번에 새로 산 튤립 구근을 심을 차례이다. 튤립도 백합구근처럼 좀 깊게 심어야한다. 20 cm정도로 심어야 해서 삽으로 깊게 팠다. 땅을 다 파고 심을려고 했더니 너무 일이 커져서 구획을 나눠서  심고 옆으로 가고 이런식으로 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크로커스를 심었다. 얘네들은 구근이 작아서 얕게 심어도 되기에 호미로 고랑을 만들어서 구근을 심었다.

모든 구근을 다 심고 마당의 낙엽을 모두 모아 덮어줬다. 이제 겨울을 잘 보내고 내년 봄에 예쁘게 꽃들이 피길 바랄 뿐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다가 봄에 튤립을 보면 매우 기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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