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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요리] 군감자 소세지 구이

심심한 취미/주말요리

by 싸샤 2023. 3.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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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스토브를 만들어서 바로 활용을 하였다.
로켓스토브는 장작이 진리이나 고기는 또 숯불이 진리이니 먼저 숯불로 테스트를 했다. 밑에 마른가지를 넣어 확인은 했으니 로켓스토브의 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고기와 감자,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소세지까지..

숯불의 매력은 불이 거의 다 꺼져가는거 같은데도 엄청난 열기를 뿜어낸다는 것이다.
군감자가 혹시라도 덜 익으면 집에서 오븐으로 더 익힐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아이가 소세지를 먹고 싶다고 해서 더 가져왔다. 불이 없어보이지만 소세지가 좀 천천히 잘 익는다.  
일요일의 낮에 즐기는 바베큐!
따뜻한 햇살과 나른한 음악까지 다 완벽하다. 느슨한 일요일에 어울리는 분위기다.

감자는 적당히 익었다. 까맣게 그을렸지만 너무 탄곳은 없는 것이 골고루 익은거 같다.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지난번에 가염버터를 넣어서 먹은 걸 다시 써먹기로 했다.

감자는 고구마보다 더 심심하니까 소금이 들어가면 더 나을거 같다.

가운데를 잘라 버터를 넣었다. 그런데 옆으로 새서 속을 파서 버터를 넣었다.

그리고 오븐에 잠깐 돌려주었다. 바질가루를 살짝 뿌렸더니 더 예쁘다.
감자는 확실히 버터를 넣으니까 더 나은거 같다. 고구마였다면 그냥먹어도 워낙 다니까 없어도 되긴하지만 느끼한 걸 싫어하는 와이프도 감자에 가염버터를 넣은건 괜찮다고 한다.

음...이렇게 포식을 해버렸다.

불이 아까워 하나씩 활용하다 보니 넘 많이 먹게 되네..ㅜ.ㅜ

그래도 따뜻한 봄날의 일요일 오후, 여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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