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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옮겨심기

마당퐁당

by 싸샤 2023. 4. 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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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감나무 묘목을 하나 받았었다.
우선 감나무 옆에 잘 꽂아두고 1년을 기다려 우리집에서 살아남는 것에 성공했다.
위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왼쪽 디딤돌 왼쪽으로 가녀린 감나무가 한주 있다.

임시로 심어놨었지만 너무 기존 감나무와 간섭이 생기는 위치기도 하고 뒷 화단을 가리는 위치라 옮기기로 했다.

위치는 수돗가 근처!
하지만 여기는 집에서 나가는 하수도라인이 있어서 다시 한번 예전 정화조 뺄때 찍었던 사진을 살펴봤다. 바로 옆으로 하수도 배관이 지나가니 딱 여기만 가능하다. 왼쪽의 디딤돌은 마당 배수로가 또 묻혀있는 곳이니 이쪽은 화단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그렇게 활용도는 높지 못하다. 화초만 심어야 하는 곳이다.

구덩이를 파다가 감나무의 뿌리가 그렇개 크지 않을꺼 같아 구멍파는 걸 중단하고 감나무로 왔다.

그래도 2년넘게 자라서인지 굵은 뿌리 몇개가 석축방향으로 돛을 내리고 있었다. 나무를 파내고 뿌리를 정리해주었다.

역시 나무가 작으니 옮길만 하네..ㅎㅎㅎ

감나무를 옮기고 물을 주고 마무리를 했다.
저 건너편 엄마뻘 되는 감나무와 함께 북서쪽 화단을 책임지는 2개의 감나무가 쑥쑥 자라길 바란다.
감나무가 새잎이 올라왔는데 이번에 이사하느라 힘들어 하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이 든다.

잘자라라!

주말동안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이제 조만간 대성장기에 들어갈 녀석들이기에 전혀 힘들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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