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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러 오세요. 벌님, 나비님

마당퐁당

by 싸샤 2022. 4. 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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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4월 중순이 넘었다.
여기저기 꽃들이 폈고, 라일락의 꽃향기처럼 봄향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뭔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예전같으면 벌에 쏘일까봐 조심조심하고, 벌과 나비와 파리처럼 생긴 꿀을 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조금만 천천히 먹어라, 안뺐어간다.

이렇게 이야기도 해주며 몇마리나 있나, 파리가 더 많나 벌이 더 많나 구경하곤 했는데,
올해는 벌들이 없어졌다더니 정말 안보인다.
안타깝게 올해 처음으로 본 벌을 못찍었지만,
오늘 벌을 본 건 꿀벌 한마리, 호박벌 한마리, 땅벌 한마리가 전부이다.

다행히 한마리씩은 왔다는 것에 기뻐해야하는건지..

지금쯤이면 여기저기 말벌들도 새집터를 분양받아 집을 지을려고 바쁠텐데, 말벌도 안보인다.

이렇게 꽃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너희들은 어디있니.??

조금더 따뜻해지면 올려나??

따스한 봄을 같이 즐기고 싶은데, 조금 아쉽다.
꼭 와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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