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봤던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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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님이 방문하셨다
우리 집에는 두꺼비가 살고 있다. 매년 두꺼비를 보는게 신기하면서도 고마웠다. 왜 고맙냐고 하면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약간 특별한 존재같기 때문이라고 할까?? 집에 종종 개구리도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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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봐서 기뻤었는데,
이 두꺼비는 매일 우리 집을 지키고 있었나보다
앞 마당에서 지난번에 만든 로켓스토브를 드디어 테스트하는데 뭔가 슥 지나가는 걸 보니 두꺼비였다.
처음에는 다른 얜가 싶었는데, 그렇게 두꺼비가 많을거 같지는 않은데...이건 뭐지??
그래서 비교하려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각도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찍고 보니 같은 놈인거 같다.
며칠전에 본 건 집 근처니까 석축 위인데 이렇게 멀리 밑에까지 왔단 말인가.?
갑자기 이녀석이 원래 해가 질 즈음이면 우리집과 마당전체를 순찰도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꺼비가 이렇게 행동반경이 넓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어쩜 이렇게 마당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니 강아지들하고도 친하게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꺼비도 자주 보니 정이 든다. 강아지들처럼 만져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독이 있을지 모르니 차마 만지지는 못하고 그냥 인사만 전한다.
순찰중 이상무!
22.6.24일
어제는 오랫만에 장마처럼 비가 쏟아졌다.
아침 일찍 집 주변을 돌아보며 배수가 안되거나 문제있는 건 없는지 돌아보았다.
현관옆 강아지 집 앞에 물그릇에 조그마한 두꺼비가 들어있었다.
죽었나?? 아무생각없이 건져낼려고 하니 움직인다.
(앗차!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다행히 살아있는 놈이었고, 그러고 보니 아기두꺼비네?
지난번에 순찰하던 엄마 두꺼비가 새끼를 낳았구나!
지난번에 수돗가에서 봤을때 왠지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맞았던 것이다.
반갑다! 두꺼비야!! 우리 강아지들이 좀 괴롭힐지 모르지만 너의 잠재력을 알기에 함부로 하지는 않을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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