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엘더베리 시럽

마당퐁당

by 싸샤 2022. 10. 4. 00:00

본문

728x90

올해는 엘더베리를 많이 따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에 따놓았던 엘더베리가 아직 냉동실에 있어 연휴기간동안 일부는 시럽을 만들었다.

예전에 한번 해서 먹었었는데 그때는 처음이라 많이 하지는 않았었다.

간단히 엘더베리 시럽의 맛을 먼저 설명한다면.
연한 쥬스의 맛이다. 시럽이어도 많이 진하지 않지만 물을 타서 마신다.

해리포터에서 딱총나무 시럽으로 나오는 게 엘더베리시럽이라고 하니 더더욱 귀한것처럼 느껴진다. ㅋㅋㅋ

엘더베리 시럽을 만드는 방법이다.
아내가 적어놓은 방법이다. 시럽이나 효소나 다 비슷한 것 같다. 정성이 제일 중요하다.


이번에는 위의 방법처럼 만들면서 좀 여러가지를 더 넣었다고 한다. 뱅쇼의 향기가 난다. 계피, 팔각 등을 넣었다고 한다. 왠지 알콜없는 뱅쇼의 느낌이다. 물론 뱅쇼처럼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엘더베리가 마치 와인 겸 과일 역할을 하는 거 같다.

위의 방법에서는 1시간이라고 적혀 있지만, 3시간 넘게 졸였다. 하여튼 푹 고은 다음에 열매를 건져내었다.

그리고 다시 또 설탕을 넣고 졸이기 시작한다.
이 시럽을 만들려고 설탕을 10kg을 샀다.
(작년에 엘더베리를 그렇게 많이 땄었나???)


마지막으로 이렇게 통에 넣어 이제 음료수 대신 마실 생각이다.
액기스, 시럽을 꾸준히 만들고 따로 음료수 및 술을 사마시는 게 문제라고 서로 생각했다.
(아침에 합성향신료와 관련된 영상을 보다 보니...사먹는거를 최대한 자제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장모님께 받은 탱자술도 작년까지는 너무 세고 그래서 버릴려고 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인삼주같았다. 토닉워터 넣어서 마시는걸로..ㅎㅎㅎㅎ

하여튼 이제 엘더베리 시럽이 우리집의 음료수가 될 예정이다.

728x90

'마당퐁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국이 이제서야 꽃을 피우다.  (0) 2022.10.15
황금측백 다듬어 주기  (0) 2022.10.10
가을 마당 느낌..  (0) 2022.10.02
감나무에 감이 열렸다. 아주 조금..  (0) 2022.10.01
가을꽃 추명국  (0) 2022.10.0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