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꽃이 처음 열리고 몇년동안 보니 이 녀석의 번식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근처를 호미질하다보면 온통 꽈리꽃의 뿌리로 가득이었으니 말이다.
올해도 많이 올라와서 걱정을 안했는데..기후탓인지 마당공사하느라 그랬던 것인지 다 시들시들하더니 꽈리열매가 열린건 이 사진속의 꽈리뿐이다.
물론 뿌리로 번식하는거 같으니 내년에는 다시 힘을 내서 많이 자라줬으면 좋겠다.
이 구역에서는 꽈리가 대빵이었는데 저 뒷쪽의 한 놈만 살은 걸 보면 분명 공사하면서 시멘트독이 올랐던지 그런가 보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렇게라도 살아남아 내년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것이지 않을까??
장인어른이 예전에는 꽈리를 불었다고 해서 나도 해볼려고 했는데 꽈리 열매속의 씨앗을 꺼내는 것부터가 힘들어서 안된다.
ㅋㅋㅋ
그냥 예쁜 꽈리 열매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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