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택 벽돌 발수제 작업하기 (시공방법)

마당퐁당

by 싸샤 2023. 6. 24. 18:23

본문

728x90

장마철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전에 벽돌에 발수제 작업을 하기로 하고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오늘 작업을 끝냈다.

1. 벽돌 사전 청소

원래는 2년마다 벽돌 발수제 작업하라는 말에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그렇게 간절한 건 아니다 보니 계속 미루다 올해는 하기로 했다. 검은색 벽돌이다 보니 흰색 줄눈에 검은색 얼룩도 져서 그것도 청소할 겸 준비부터 시작했다.

원래 습식으로 닦을려고 했으나 너무 어려울거 같아 화장실청소용으로 샀던 전동드릴용 청소솔을 이용했다. 물을 묻히지 않고 해도 청소가 잘 되서 그냥 하기로 했다.( 물을 묻히면 벽돌이 마를때까지 발수제 작업을 할 수 없는게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어쨌든 넓은 벽돌벽이었지만 전동 청소용 솔로 해서 그런지 아주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역시 이제 몸으로 하는건 최소화해야 한다.

이게 잘 비교는 안되는데 좀 깔끔해진거다. 윗쪽부분들을 보면 검게 흘러내린 자국들이 좀 많았는데 다 사라졌다. ;;; 얼룩도 많이 갈아냈고....작업한 사람만 알거 같지만, 이런 밑작업이 사실 매우 중요하다. 이런 거 바로 고품질의 시공을 보증한다. ㅋㅋㅋㅋㅋ

 

2. 발수제 작업전 보양작업

사실 사전작업은 지난주에 했는데 바쁘고 비오고 그래서 오늘에야 본 작업을 시작했다. 어우선 바닥에 비밀도 깔고 철저히 준비를 했다. 예전에 거실벽을 DIY로 칠한다고 샀던 붓과 롤러가 있어서 우선 그걸로 하기로 했다.

우리가 산 것은 블루씰...네이버에서 가장 고객평이 많은 거 같아서 샀다. 수성발수제이고 실리콘이 주 성분이었다.

작업전에 사용법을 찬찬히 읽어봤는데 특별한 게 없고 다른걸 섞지말고 그냥 발수제 원액을 사용하라는 거여서 아무런 긴장감없이 작업을 했다.
(아내가 나중에 제일 중요한 잘 섞으라는건 왜 안했냐고 해서 2차 작업을 하긴 했다. ㅋㅋ)
잘 섞어서 작업하시기 바란다. 그런데 섞는다고 농도가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성분 가라앉아있을테니 잘 섞어 주는게 맞긴 하다.

 

3. 발수제 작업 (브러시, 롤러, 스프레이)

처음에는 그냥 롤러에 적셔서 했는데 너무 많이 흐른다. 그래서 페인트도구에 좀 원액을 넣고 롤러에 묻은 발수제 원액양을 조절해서 작업을 했다. 줄줄 흐르니 조심해야 한다.

롤러로 하니까 매지쪽은 잘 안발라지는 거 같다. 기왕이면 다 같이 발수제로 코팅이 되면 좋을거 같은데 꼼꼼히 하기가 쉽지는 않다. 롤러질을 열심히 해서 작업을 했다. 붓으로 해봤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기도 하고 너무 비효율적인거 같아 바로 접었다. ㅎㅎ
계단작업하는데 1시간반정도 시간이 걸렸다. 집 현관과 거실쪽의 적색 고벽돌은 좀 쉬고 했는데 면적이 좁아서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한 40분?

어쨌든 1차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통으로 80m2작업이 가능하다는데 다 했는데 너무 많이 남았다. ;;; 적어도 40m2정도는 될거 같은데....
그래서 T형인간인 아내의 분석에 따라 안섞고 제대로 안바른거 아니냐는 말에 2차 시공을 하기로 했다.
(바로 한다.ㅋㅋ 그래서 결국 반통 정도 썼네요)

잠깐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우리집에 있는 분무기로 시공하는 사진이 보인다. 2차는 분무기로 하기로 했다.롤러의 한계를 보완도 하고 작업시간도 단축이 가능할거 같다.

분무기에 발수제 원액을 넣고 작업을 시작했다. 역시 잘한거 같다. 스프레이로 하는게 맞는거 같다. 꼼꼼히 시공고 할 수 있고 쉽다. ㅋㅋ 물론, 스프레이로 하면 많이 뿌린곳은  하얗게 물방울처럼 자국이 남기때문에 마지막작업으로 롤러로 흔적을 없애줬다.

 

4. 발수제 작업 후 확인


다음날 보니 조명때문에 꼼꼼히 못했던 부분에는 발수제가 흐른 자국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ㅇ걸 보니 다른 부분은 내가 젣대로 작업한거 같아서 뿌듯했다. ㅋㅋ 마르고 보니 안된곳은 이렇게 티가 나는 거 같다. 조명 주위 말고는 워낙 잘 해서 눈에 띄는 부분이 없었다.

 

위 사진은 롤러로 작업할때 찍었던 사진인데. 매지쪽이 젖은곳고 있고 안젖은곳도 있다.
그래서 스프레이로 하는 게 좋은거 같다.

2차 작업은 40분정도밖에 안걸린거 같다. 준비작업도 없고 바로 시작해서 그렇다. 바닥에 일부 비닐을 깔긴했지만 안깔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얀색 실리콘 원액의 자국이 좀 남을 수는 있을거 같긴 한데. 크게 자국이 없지 않을까??? ;;; ( 너무 대충이다)

2차 작업을 해보니 그래도 좀 흡수가 된 듯한 느낌이 난다. 왠지 작업을 잘한 듯한 기분이 든다. 뿌듯뿌듯!

내일까지 바짝 말리면 이번 장마때 제 성능을 발휘할거 같다.

 

5. 발수제 성능 확인


장마실전편은 다음주면 또 쓸 수 있을 거 같다. ㅋㅋㅋ
이틀 뒤 월요일 바로 비가 왔다. 다행히도 작업하고 하루는 바짝 말려서 그런지 문제 없는 거 같다.

아래 사진처럼 벽돌위로 물방울이 맺혀있다. 골고루 물방울이 맺힌 걸 보니 발수제를 제대로 작업한 거 같다. 하면서도 이정도면 될까하는 걱정이 좀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발수제 성능을 보니 괜히 흐뭇하다. ㅎㅎㅎ

벽면은 발수제를 너무너무 잘해서 다 밑으로 흘러내려서 그런지 물자국이 더 적다. 물자국이 일부 있더라도 코팅면에 있는 물방울처럼 동그랗게 되어 있어 우선 시공 하자는 없어 보인다.

 

발수제를 반통을 썼는데, 자세히 보니 유통기한이 6개월로 짧다. 2년마다 한번씩 할려고 했는데....그래서 ,11월정도에 한번 더 발수제 작업을 해서 한통을 다 써버릴 생각이다. 놔둬도 버릴테니, 그냥 다시 한번 시공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생각보다 작업이 어렵지 않고 쉬워서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시공방법이 어렵다면 그냥 버린다고 했을 것이다.ㅋㅋㅋㅋ

 

발수제 작업은 스프레이로 하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ㅎ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