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뭔가 과자를 먹고 싶다고 해서 바로 유튜브를 검색해서 찾았다. 며칠전에 밀가루도 사놓긴 했지만 냉동실에 남은 호밀가루가 생각이 나서 바로 호밀 과자를 쳤더니 호밀 크래커가 검색이 되었다.
https://youtu.be/yCT1wQoft00?si=4KWm7zwvoGtyQwGs
재료를 보니 집에 다 있는 거여서 바로 만들기 시작했다. 아들이 준비를 해주고 나는 바로 만들기 시작했다. 발효도 필요없고 그냥 주물럭 거리고 밀대로 밀어주면 끝이다.
반죽은 생각보다 손에 안묻어서 좋다. 반죽을 얇게 밀고 바로 커팅까지 끝냈다.
빵칼로 들어서 오븐 트레이로 옮기고 다음 작업인 올리고당 바르는 것은 아들이 진행한다. 올리고당이 없어서 물엿으로 했는데 상관없는거 같다.
물엿을 바르는 동안 나는 포크로 구멍을 내준다. 너무 깊게 구멍을 내면 찢어져서 살짝 홈만 내는 정도로 했다. 반죽이 네모 반듯하지 않아 짜투리들이 엉망이지만 이건 뭐 내가 먹을거니...상관없다..
170도 오븐에서 12분을 구우면 짜잔~!
아직 뜨겁지만 하나씩 주워먹기 시작하는데 아들도 바로 동참한다. 물엿이 들어갔는데도 하나도 안달다. 그냥 담백한 맛이다.
포크로 구멍을 뚫으면 좀 더 예뻐보인다. 아마 과자 깨지는 것때문에 뚫은거 같은데 다행히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나는 여기에 누텔라를 살짝 발라먹었는데 그러면 딱 좋았다. 뭐라 그럴까 담백하지만 심심한 맛이 없어졌다고 할까??? 아들과 와이프는 그냥 먹었는데...나만 얘들 입맛인가?? ㅡ.ㅡ
오븐 12분포함해서 30분도 안걸려서 만들었는데, 먹는 건 또 10분도 안 걸린거 같다.ㅋㅋㅋㅋ
와이프가 100점 만점에 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것과 30분도 안걸리는 짧은 시간에 준비해서 다른 재료들을 올려서 까나페같은 것으로 즐겨도 될거 같아, 남은 호밀가루는 이렇게 과자를 만드는데 쓸거 같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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